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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정부/밥하기 싫은 날

카루비테 [텐진]

일본여행 중 료칸 가이세키 말고 유일하게
예약을한 밥집~! 카루비테

숙소에서 걸어서  10분이 걸리지 않는 거리~!

오후 6시 예약 사간에 딱~ 도착
사장님과 사모님이 친절하게 맞아주셨다~
자리에 들어갈때 신발을 벗으라는 말을
못알아 들어서 신고들어감;;;;
그래서 한국말로 "신발을 벗고" 라는 알려드렸다
발음이 어려운지 사모님은 카타카나로 받아적으심
요즘 별스타때문에 한국인 손님이 늘어서
한국어 공부중이라 하셨다~ㅋ

요리는 코스와 단품이 있는데
일본스럽지 않게 코스가 더 저렴하다~ㅋ
세금제외 이당 3500엔짜리로 이미 결정~!

일본에서 처음먹은 우설의 충격적인 비주얼때문에
꺼리던 음식이었으나 카루비테는 맛남~!

인당 2점씩~
사장님에게 어울리는 따따한 사케도 추천받고~
맛나게 냠냠~~

우설을 먹고나면 상급로스와 양~
아~ 흑우~ 녹는구나~~ 녹아
더비싼 코스에 특급은 얼마나 녹는단 말인가...

구어먹을 야채들이 함께나오는데
가지랑 양파 양배추.. 양배추는 처음 구어먹어봄~
굽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참 맛나는군~!

갈비와 대창~
역쉬 몸에좋지않은 놈~! 어마어마한 기름맛~
인당 2점만 나오는것도 좋은것 같다
아부지가 포기하여 난 한점 더 먹었다는~ ㅋ
사이드로 김치와 밥도 나오지만~
고기에 밀려 따로찍은 사진은 없군...
약이 적지 않나 싶었지만
확실히 소는 맛은있느나~ 많이는 들어가지 않는다
딱 좋은 정도에서 고기가 끝난다~

후식으로 사과셔벗으로깔끔한 마무리~
소고기먹고 차가운거 먹으면 안된다고 하지만~
맛있으니~ ㅋㅋ

음식도 마음에 들었지만
사장님과 사모님이 너무 친절하셔서~ 좋았다
우리랑 같은날 온 손님중 한팀은
단골손님으로 보였다 무지 친해보임;;;;

외국인인 우리에게도 요리준비를 하시는
중간중간 말을걸어 주셨다~

사모님과함께 20대부터시작한게 벌써 40년이나
운영하고있다고 본인들도 깜짝 놀란다며~
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

테이블이 4개인것으로 기억하는데
6시 오픈하여 10시까지..
하루 4팀만 받아 운영하는것으로 보아
돈을 벌기위함이 아니라~ 정말 이 일이 좋아
하시는구나 하는생각이 들었다

이틀에 한팀정도 한국 손님들이 있다고
하루에 인스타로 문의는 5건정도씩 온다고하나
예약이 많아서 그중 1건정도만 예약을
받을 수 있다고 하셨다~

그리고 일본어가 가능하다면 전화로
예약하는 것을 추천하셨다 전화가 우선이라며 ㅋ

최소 2주전에는 예약이 필요할것 같았다
식사중에도 당일 예약문의전화가 3통이 온것같다..
물론 다 스미마셍~ ㅋ

주소
일본 Fukuoka-ken,Fukuoka-shi,Chūō-ku, Watanabedōri, 2 Chome-8-25

전화번호
092-771-0252

월요일은 휴가에~
낮시간에는 전화를 잘 안받으신다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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